AV계의 제임스 딘, 아야카 오이시...
AV의 전설 아야카 오이시... 그녀는 단 3작품만을 남기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마치 제임스 딘 처럼, 물론 죽지는 않았지만 av배우로서는 더이상 볼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지금은 결혼을 했다나 뭐라나...
그녀의 데뷔 과정은 참 애달프다. 남자친구의 빚 때문에 화보 모델이었던 그녀는 av배우로 데뷔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일을 하기엔 마음이 너무 여렸을까? 데뷔작에선 눈물을 흘리고 만다.
왠만해선 연기라고 생각하겠지만 눈물을 흘리고선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그녀를 바라보면 흔들고 있던 손을 내려놓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후회감과 죄책감이 밀려온다.
더이상 그녀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쉽지만 그녀가 더이상 울지 않고 해맑게 웃을 수 있다는 것에 나는 그녀를 기쁘게 떠나 보낸다.
그녀를 떠나보낸 나의 동지중 한명은 아름다운 시 한편을 읊었다.
'아야카 오이시'
- 젖은낙엽 -
부드러운 색조로 조절된 핑크빛 유두[乳頭]
빛과 그림자 아래 진홍빛 바다 음부[陰部]
신세계 자연색 초목 무성한 음모 [陰毛]
하루의 가지가지 광경이 그 안에 있었다오
그것은 그 자체가 자연의 성과요
고귀한 우주였소
내 주름상자 야욕의 광란으로
용두질 뜨거워 고개 돌리지 못했소만
한 낱의 지가 있으면 한 낱의 우도 따르는 법
씨와 열매를 분리할 수 없었다오
유혹은 쉬어도 해독은 쉽지 않다 하나
자연이야 그저 방관자 아니겠소
그대 모두 잊고 대초원의 님프가 되오
마지막으로 그녀의 유산 세작품을 알리며 끝을 내겠다.
품번은 아쉽게도 기억을 하고 있지 않다. 아마 웹에 아야카 오이시 모음집이라 검색하면 시드가 불안정 혹은 없긴 하겠지만 찾을 수 있을 것이다.